2009년 12월 9일 수요일

KT의 답답함...

오래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블로그 관리를 못했습니다.

지난 11월, 약 2개월여간을 기다리던 아이폰 예판이 시작되자마자 폰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고
아이폰을 구매했습니다.

 

비슷하게 구매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KT의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지경이지요..

우선 행사를 토요일에 잡아놓고 오프라인 개통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한 이후 온라인 예약자들도 토요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는 구라를 작렬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배송주소를 집으로 해놨다 다음주에 오는 피를 보셨지요..)


사실 아이폰에 대한 기대치를 고려해봤을때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는데 KT는 마케팅 부분에 집착한 나머지 고객의 신뢰를 버리더군요 ㅋㅋ

 

예약판매 2~3일차에 예약하신 분들은 오히려 대리점 판매보다도 늦게 아이폰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3만원이라는 채권보전료를 납부하고서야 예약이 가능했지요...
대리점에서는 채권보전료 없고 케이스도 주는데 ㅡㅡ;;;
(폰스토어에서 받은 캐쉬로 신청한 케이스는 발송소식도 없어서 취소해버렸습니다.)

 

폰스토어 공지사항의 오류와 서비스응대 과정에서의 직원들의 무지함은 더이상 이야기 하지도 않겠습니다.

 

아무튼 KT가 이번에 한 여러 삽질들로 인해 SK의 서비스 인지도만 높여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저 KT가 뼈를 깎는 자세로 반성하고 혁신에 나서길 바랄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