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Bing 검색 = 다음 검색 (?)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Bing의 검색결과가 다음으로 대체되었다는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전자신문에서 나온 기사인데 원문은 IT블로거로 유명하신 서명덕 기자님 블로그에 있더군요

 

MS, 한글웹검색 포기?…빙 쿼리 다음에 통째 넘겨

 

설마 싶어서 Bing 검색을 해봤는데 허걱...
정말 다음 검색결과가 그대로 나오더군요..
(국가 설정을 미국으로 해놓으신 분은 기존과 동일하게 나옵니다.)

 

이건 진짜 한국검색 시장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로 보이는데...

 

어찌보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한국에서 빙 검색이 성공할 확률은 제가 로또될 확률과 비슷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었기때문에...

 

이제 한국 MS는 검색은 버리고 다른 시장을 찾을텐데...
어디를 집중공략할지... 궁금하네요...

2009년 12월 9일 수요일

구글 검색 혁명

구글의 검색 신기술이 공개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신기술 발표회를 열고 몇가지 기술을 공개했는데요...
이번에 발표된 기술은 휴대폰을 기반으로 한 검색 기술입니다.
역시 구글이라는 말로 표현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구글 고글

 

휴대전화 카메라로 주변의 건물 등을 촬영하면 해당 건물의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남대문을 찍으면 남대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식입니다.
이는 인터넷에 이미 올라와 있는 사진 등을 통해서 촬영된 건물 등을 식별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이미지를 검색해서 찾는 방식인듯 합니다.

 

2. 자동통역

 

휴대전화에 대고 한국어로 말을 하면 이를 통역하여 다른 외국어 음성으로 서비스해주는 기술입니다.
구글폰에서 적용되는 기술입니다. 2010년까지 대부분의 언어에 적용을 마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시 대세는 모바일 쪽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모바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구글이 한발 앞서가는 듯하네요.


 

KT의 답답함...

오래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블로그 관리를 못했습니다.

지난 11월, 약 2개월여간을 기다리던 아이폰 예판이 시작되자마자 폰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고
아이폰을 구매했습니다.

 

비슷하게 구매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KT의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지경이지요..

우선 행사를 토요일에 잡아놓고 오프라인 개통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한 이후 온라인 예약자들도 토요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는 구라를 작렬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배송주소를 집으로 해놨다 다음주에 오는 피를 보셨지요..)


사실 아이폰에 대한 기대치를 고려해봤을때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는데 KT는 마케팅 부분에 집착한 나머지 고객의 신뢰를 버리더군요 ㅋㅋ

 

예약판매 2~3일차에 예약하신 분들은 오히려 대리점 판매보다도 늦게 아이폰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3만원이라는 채권보전료를 납부하고서야 예약이 가능했지요...
대리점에서는 채권보전료 없고 케이스도 주는데 ㅡㅡ;;;
(폰스토어에서 받은 캐쉬로 신청한 케이스는 발송소식도 없어서 취소해버렸습니다.)

 

폰스토어 공지사항의 오류와 서비스응대 과정에서의 직원들의 무지함은 더이상 이야기 하지도 않겠습니다.

 

아무튼 KT가 이번에 한 여러 삽질들로 인해 SK의 서비스 인지도만 높여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저 KT가 뼈를 깎는 자세로 반성하고 혁신에 나서길 바랄뿐....